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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은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 300가구를 포함해 최고 35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재개발됩니다. 아래에서 이번에 새로 나온 구룡마을 재개발 계획에 대해서 알아보고, 구룡마을 주민들의 이전 문제와 보상 금액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겠습니다.
도시계획승인
개발계획이 2024년 5월 3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용도지역을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고 용적률을 높여 사업성을 개선하였습니다.
용적률은 160~170%에서 230~240%로, 최고 층수는 15~20층에서 20~25층으로 올린다. 준주거 지역인 양재대로변에는 최고 35층 높이의 주상복합을 짓는다.
주택 증가
공공임대주택은 1,107가구에서 1,707가구로 증가하고 총 가구수는 2,838가구에서 3,520가구로 증가합니다.
신혼부부 지원
신혼부부 장기임대주택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이번 계획에 300가구가 포함될 예정이고, 가족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자녀수에 따라 저렴한 가격으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개발 과제
2016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상 분쟁으로 사업이 지연되었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현재 잔여 주민들과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전 및 보상
약 280세대가 남아있으며, 서울시는 연내 이전 및 보상 절차를 완료하여 필요한 경우 강제 조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상 비용은 지난 2년 동안 협상 지연과 평가 방식 변경으로 약 5,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총 토지 보상비는 1조 2,456억 원으로 추산되며, 2022년의 7,300억 원 추산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주 및 건설 계획
서울시와 SH공사는 올해 말까지 주민 이주와 철거를 완료하고 내년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계획에는 도로 확장, 시설 확충, 주민을 위한 교통 개선 등이 포함됩니다.
비판과 도전 과제
협상 지연과 평가 금액 증가로 인한 보상 비용 상승에 대한 비판이 있습니다.
구룡마을 토지 소유주 231명을 고려할 때 평균 보상액은 약 44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추가재개발
서울역 인근 33층 규모의 업무용 건물 재개발에는 업무용 건물을 짓기 전 현재 쪽방에 있는 18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구룡마을의 재개발은 서울시의 주거환경 개선 및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그 성공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그러나 보상 분쟁과 협상 지연으로 인해 보상 비용이 급증하면서 개발 과정에서의 도전 과제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구룡마을 재개발 계획이 순탄히 진행 되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조선일보,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