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서울의 상징 중 하나인 63빌딩 내 아쿠아리움이 39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6월 30일에 문을 닫습니다. 이곳의 해양 생물들은 다른 아쿠아플라넷 지점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63빌딩 아쿠아리움은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안겨준 장소로, 그동안 수많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왔습니다.
퐁피두센터의 서울 진출
63빌딩 아쿠아리움이 자리한 공간에는 프랑스의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의 서울 분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퐁피두센터는 파리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으로, 루브르, 오르세와 함께 프랑스 3대 미술관 중 하나입니다. 2025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는 퐁피두센터 서울 분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약 1000평의 전시 공간을 갖추게 됩니다.
한화와 퐁피두센터의 협력
한화그룹은 퐁피두센터와 협력하여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화가 2018년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연되었으나 최근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한화는 2025년부터 4년간 퐁피두센터 운영권을 보유하게 됩니다.
퐁피두센터의 디자인과 전시 계획
퐁피두센터 서울 분관은 루브르박물관, 대영박물관 내부 설계로 유명한 장 미셸 빌모트가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이 미술관은 매년 퐁피두센터의 대표 소장품을 포함한 기획 전시와 자체 기획 전시를 두 차례씩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술관 내부에는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한국 미술계에의 기여
퐁피두센터 서울 분관의 개관은 한국 미술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퐁피두센터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뜨거운 미술시장 중 하나로, 젊은 세대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며, "창의와 혁신의 가치를 한국 미술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새로운 문화공간은 한국의 예술적 지평을 넓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현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